제15대 임환 대표이사 사장 이임식 “36년의 세월, 헤어짐 아쉽지만 전북도민일보의 발전 기원”
제15대 임환 대표이사 사장 이임식 “36년의 세월, 헤어짐 아쉽지만 전북도민일보의 발전 기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28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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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대 사장 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11시 전북도민일보 6층 회의실에서 본사 김택수 회장이 이임하는 임환 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제 15대 사장 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11시 전북도민일보 6층 회의실에서 본사 김택수 회장이 이임하는 임환 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수훈 기자

임환 전북도민일보 대표이사·사장이 28일 오전 11시 본보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 했다.

임 사장은 지난 1988년 10월 1일 전북도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 수석논설위원, 논설실장,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2017년 4월부터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36년을 올곧게 지키며 신문사를 반석 위에 올렸다. 그는 본보에 재직하면서 생명과 존중, 자연사랑을 편집이념으로 삼아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전북의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문사 발전에 노력했다.

이날에는 김택수 회장을 비롯해 전 사원이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한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증정했다.

임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세상살이는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지만, 오늘을 떠나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로 가슴 속에 새기며 여러분의 축복 속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따뜻한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정년을 지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분들이 열심히 도와줬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끝이 어딘지 모르고 쉼 없이 달려온 것이 오늘에 이르러 지칠 줄도, 아픈 줄도 모른채 세월이 흘렀고 이렇게 임기를 마치게 됐다”면서 “전북도민일보 안에서 인연을 맺었기에 저도 발전할 수 있었고 회사도 성장한 가운데 긍정적인 사고로 열정을 갖고 임한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애정을 가지고 전북도민일보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수 회장은 “36년 전 회사에 입사해 청춘을 보내고 일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공을 세운 임환 사장과 함께했던 일들, 머릿속에 스쳐가는 이야기만 나누더라도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그동안의 수고에 끝이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하다. 몸은 떠나더라도 마음만은 전북도민일보를 간직하시리라 믿으며, 오다가다 차를 나누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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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4-03-29 14:29:42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