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반산업단지에 영국 기업인 차세대 음극제 생산업체인 넥세온코리아 진출
군산일반산업단지에 영국 기업인 차세대 음극제 생산업체인 넥세온코리아 진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4.03.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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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넥세온코리아(대표이사 스캇브라운)는 28일 군산시 소룡동 일반산업단지 현지에서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영국 기업이 최초로 군산에 둥지를 틀었다.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넥세온코리아(대표이사 스캇브라운)는 28일 군산시 소룡동 일반산업단지 현지에서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흑연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한 차세대 음극재로,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용량과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넥세온코리아는 음극재 제조업체 선두로 불릴 만큼 전도양양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총 728억원을 투자해 시판중인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를 최대 50% 향상시킬 음극제(품명:NSP2)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NPSP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전기차 시장 최대 화두인 주행거리 확장과 충전시간 단축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역 내 관련 분야 일감과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세온코리아는 이미 배터리 대기업인 파나소닉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군산의 대표기업 OCI는 넥세온코리아에 2025년부터 향후 5년간 실리콘 음극재용 핵심소재인 실란(SiH4)을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넥세온코리아가 조기 안착을 위해 행정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대거 유치를 위해 산단 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허가,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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