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4월부터 지적기준점 일제조사를 시행해 훼손되거나 망가진 지적기준점을 재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기적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도 높이고자 특정 지점을 측량기준에 따라 측정하고 좌표 등으로 표시해 측량 때 사용되는 점이다. 이번 조사는 지적삼각점 1점과 지적삼각보조점 12점, 지적도근점 1천346점 등 총 1천359점에 대해 훼손 및 망실 상태를 살피게 된다.
필요하면 해당 지적기준점을 재설치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적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에는 새로운 기준점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보통 지적기준점 망실이나 훼손은 도로포장과 상하수도 굴착, 지하시설물 교체 등 각종 공사가 원인이다. 지적기준점을 훼손한 행위자는 재설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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