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남원·임실·순창·장수’ 민주당 박희승 후보 ‘선두’
[여론조사] ‘남원·임실·순창·장수’ 민주당 박희승 후보 ‘선두’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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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시너지 효과에 반 윤석열 정서가 총선 동력으로 작용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후보 지지도

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의 독주가 눈에 띄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전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4일~25일 이틀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박희승 후보의 지지도는 78%로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10%, 새로운 미래 한기대 후보 1%,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 1% 등의 순이었다.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의 경우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할 후보가 없음, 모름으로 답한 무응답층이 11%에 불과해 유권자 대부분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82%로 2위의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10%)와 격차를 더 벌렸다.

박 후보의 독주는 지역내 높은 인지도와 민주당 경선 승리가 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유권자 투표 참여 의향

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법조계 영입인사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다른 중앙인사들과 달리 지역을 떠나는 대신 주민들과 꾸준한 스킨십을 통해 인지와 지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2대 선거구획정을 통해 기존의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장수군이 포함된 것도 민주당 박후보의 경선 승리와 본선에서 독주체제의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남원·임실·순창·장수 유권자들의 반감도 민주당 박후보가 고공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정치권내 중론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야 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하고 비례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야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유권자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대표 지지 정당과 관련 남원·임실·순창·장수 선거구 유권자중 40%가 더불어민주연합을 32%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특별취재반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를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익산시갑 500명·익산시을 500명·정읍시·고창군 501명·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502명·완주군·진안군·무주군 502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익산시갑 21.2%, 익산시을 17.5%, 정읍시·고창군 23.5%,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23.6%, 완주군·진안군·무주군 23.1%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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