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관문…한국 역도, IWF 월드컵 출전
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관문…한국 역도, IWF 월드컵 출전
  • 연합뉴스
  • 승인 2024.03.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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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김수현 등 파리행 노리는 한국 역사 15명 출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역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나선다.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한국 역사(力士)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은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IWF 월드컵에 참가한다.

파리로 가는 문은 매우 좁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이상급), 총 10개 체급 경기만 열린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종목별 출전 선수는 국가당 1명으로 묶었고, 여기에 국가별 총쿼터도 최대 6장(남녀 각각 최대 3명씩)으로 제한했다.

일단 대한역도연맹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15명을 2024 IWF 월드컵에 내보내지만,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이 끝나면 ‘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심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을 추려야 한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여자 최중량급(올림픽 기준 81㎏ 이상) 박혜정(고양시청), 81㎏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남자 73㎏급 이상연(수원시청) 등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IWF가 지정한 ‘올림픽 출전을 위해 참가해야 하는 대회’에 연거푸 불참한 북한도 이번 IWF 월드컵에 출전한다.

북한은 여자 9명과 남자 4명, 총 13명이 IWF 월드컵 출전 신청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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