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북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전주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의 독주속에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의 추격전 여부가 주목된다.
전북도민일보·전라일보·전주MBC·JTV 등 4개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에 의뢰해 23일~24일 이틀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북 10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전주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50%,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21%, 진보당 강성희 후보 14%,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 1%,무소속 김광종 후보 2%를 기록했으며 지지후보가 없음·모른다는 무응답은 13% 였다.
또 4월 10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에서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5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20%,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6%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성윤 후보의 경쟁력 확보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의 지지율 열세는 전주을 유권자들의 이번 총선에 대한 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을 응답자중 70%는 이번 총선은 현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야 한다고 답했으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되야 한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확실한 대립각을 형성했던 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22대 총선 출마 선언후 불과 한달만에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전주 을 유권자들의 총선에 대한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지지율에 있어서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50대(62%),60대(64%)에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70세이상 노년층에 44%의 지지를 얻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여론 주도층인 40대(28%),50대(19%)로 평균 지지율 보다 높아 오는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전주 을 선거구에 일정한 변화를 예고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9%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미래 10%를 크게 앞섰다.
특별취재반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2대 총선 전북지역 여론조사(1차/5개 선거구)’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전주시갑 501명·전주시을 502명·전주시병 503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500명·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500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보정을 위해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전주시갑 17.3%, 전주시을 15.6%, 전주시병 18.1%,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23.7%,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23.0%다.
표본오차는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