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 국힘 전북도당위원장 "도민에게 감사하고, 4·10 총선에서 최선 다할 것“
조배숙 전 국힘 전북도당위원장 "도민에게 감사하고, 4·10 총선에서 최선 다할 것“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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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인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전북에서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5일 조 전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들의 관심과 목소리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재조정이 있을 수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8일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전북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지역 내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도 사퇴라는 강력한 배수의 진까지 치면서 20일 재조정됐다.

이에 대해 조 전 위원장은 “당헌 당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채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3번에 배치되면서 현재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 전 위원장은 특히, “당내 분위기가 호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더라. 해서 호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며 “더욱이 정치가 발전하려면 지역 갈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에 집중, 10명의 국회의원 몫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뿐만 아니라 지역구 의원도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미래가 국민의힘과는 법적으로 별개의 정당이지만 뿌리는 같은 만큼 연대해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서 최소 2석 이상은 당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해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당의 지지율을 높여 지난 선거 때보다 더 많은 비례대표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배숙 전 위원장은 “당을 옮길 때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정치적 불균형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당을 선택한 것이다. 험지에서 정말 열심히 조직도 추스르고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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