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공원형 아파트에 긴급차 전용 출동경로 안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안내시스템은 지상에 도로가 없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만 단지 내 차량 이동이 가능한 공원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자지도를 설계해 응급상황 시 길 안내를 도맡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 현장실사를 통해 지도 데이터 수집 △긴급차량용 출동경로 지도 데이터(출동로 및 동호수 출입구) 구축 △차량관제시스템(아틀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경로 안내 기능 적용 등이다.
김충국 전북자치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전북자치도내 공원형 아파트 72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스템 구축 덕에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출동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더 고도화된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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