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의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의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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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비전창조아카데미(CVO) 제9기 1주차 강연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 시대의 운영방향 및 핵심전략은 물론, 취임 후 1년 반 동안의 행보를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내 원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지사는 “아시다시피 지난 1월 전북은 특별자치도라는 역사적인 출범을 하게 됐다. 1896년부터 128년 동안 유지해 온 전라북도 체제를 벗어던지고 우뚝 서게 됐다”면서 “지역에 전해오는 찬란한 역사적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는 그 출범의 뜻을 실천하고자 올해 사자성어로 ‘백년대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14년 동안 준비해 통과된 특별자치도를 전북이 불과 6개월 만에 얻어낸 만큼, 특별자치도 성공에 대한 짊어져야 할 책임감도 무겁다고 김 지사는 전했다.

김 지사는 “그렇다면 도대체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북이 무엇을 할거냐,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 전북이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부처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도지사가 가지고 와서 우리 지역 실정에 맞게 또 신속하게 규제 권한을 행사하면서 여러 가지 산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우리가 14개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새만금 이차전지 유치에 성공하며 전북의 저력을 보여준 김 지사는 이제는 바이오와 방산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시대 제가 그리는 그림은 ‘전북경제 활성화’를 넘어 ‘전북도민의 자존심 회복’에까지 이른다”며 “도민들의 소외감을 보듬고 전북 독자 권역으로 차별성을 키워 자부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 출범과 새만금 사업 본격화, 기업 유치 등으로 도민들이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도민들은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들이다. 충분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끝까지 도전해서 전북경제를 살리라는 도민의 뜻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제9기 CVO 명단을 면면이 살펴 보니 정말 쟁쟁하신 분들이 들어온 것 같아 크게 성공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며 “앞으로 1년 간 알찬 강의들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주제로 CVO 1주차 강연을 펼쳤다.

한편,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2016년부터 CVO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한 학기 13주씩 총 26주차 1년 교육과정을 운영해 성공학, 교양시사, 혁신경영학, 융복합이론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화 탐방과 원우기업 탐방 등 현장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료 후 동창회를 조직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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