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반기는 봄 축제에 전북 관광지 들썩
상춘객 반기는 봄 축제에 전북 관광지 들썩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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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감상하는 시민들. 전북도민일보 DB
벚꽃을 감상하는 시민들. 전북도민일보 DB

완연한 봄 날씨가 펼쳐지면서 전북 관광업계가 손님맞이 준비에 들썩이고 있다.

봄 축제를 고대하던 관광객들이 도내 관광지 곳곳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수십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북을 찾은 외부방문자(KT, SKT 합산)는 1천232만명, 4월은 1천289만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코로나19 막바지였던 22년 3월(966만명), 4월(1천94만명) 대비 27.5%, 17.7%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추세로 미뤄볼 때 올해 3월과 4월 도내에는 전국 각지에서 1천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이달 말부터 도내 곳곳의 벚꽃축제가 상춘객을 맞는다.

정읍 벚꽃축제는 3월 28∼4월 1일, 고창 벚꽃축제는 3월 29∼31일까지 열린다.

또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와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는 30∼31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4월에도 도내 지역축제는 계속된다.

4월 13∼14일에는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 4월 20∼21에는 김제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가 열린다.

이어 4월 20∼5월 12일에는 고창 청보리밭이 전국 상춘객들을 기다린다.

전북관광협회 관계자는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벚꽃 축제를 비롯한 많은 지역축제로 인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전북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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