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4.03.2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스마트농업 확대로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2022년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4곳에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으로 스마트농업을 실현 공간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작년엔 ‘스마트농업전담조직’을 구성해 스마트농업 전환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 확대로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보탠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스마트팜 온실을 임대 해주는 사업으로 공사가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강원 평창, 충북 제천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시초로 작년까지 9개 지구에 60.5ha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신규 지구 추가 조성으로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온실 중심의 기술에서 더 나아가 노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스마트농업을 접목한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조성사업’으로 스마트농업의 저변을 넓힌다.

공사는 2022년에 경북 안동, 충북 괴산 등 2지구(118ha)를 조성했고, 지난해 신규 발굴한 강원 태백, 충북 괴산, 경북 의성 등 3개 지구를 대상으로 362ha규모의 노지 스마트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농산업수출활성화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움직인다. 공사는 수출국 인허가 취득, 해외박람회·로드쇼 지원, 맞춤형 정보·컨설팅 운영 등을 통해 농산업 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 농산업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공사는 스마트농업 노하우를 활용해 인프라 구축부터 확산, 수출까지 한국형 스마트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왕영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