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맞대결 구도 속 국민의힘 전북도당 주도적 역할 필요
여야 맞대결 구도 속 국민의힘 전북도당 주도적 역할 필요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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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완료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4·10 총선에서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서 여·야간 맞대결이 이뤄짐에 따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6년 만에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모든 후보를 냈지만, 여전히 험지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달리 선거운동에서 힘에 부칠 수밖에 없는 만큼 도당에서 사령탑 역할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일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에 따르면 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든 후보를 공천하고, 이 중 군산·김제·부안을 최홍우 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9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전희재(전주병), 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등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인 관심지역인 전주을 정운천 예비후보와 양정무 예비후보 등을 제외하고는 표밭 다지기는 데 소극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민주당의 프레임으로 인해 민심이 국민의힘에 대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전북발전을 위해 여당 국회의원도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만큼 후보들이 더 뛰어줘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현실적으로 당선이 쉽지 않으나 후보들이 적극 활동에 나서야만 지역 내에서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당의 지지율을 높여 다음번 선거에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 내 중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북이 험지인 만큼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이 앞장서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험지에서 뛰는 후보들을 위한 중앙당의 배려와 지원을 이끌어 내는 역할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중앙당에서 선거때만 되면 형식상 다녀가는 것이 아닌 험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만 후보들 역시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10명의 후보 가운데 정운천, 전희재 예비후보를 제외하고는 총선에는 처음 뛰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도당에서 주도적 역할을 통해 이들을 이끌고 활동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A 선거구에 출마한 B 예비후보 관계자는 “당세가 약한 데다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 차원에서 나서줘야 하는데 도당에서조차 미온적인”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관계자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열심히 뛰는 후보들도 있다”며 “이 후보들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도당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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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12:45:03
이 상황에서 빠지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