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한 도로에서 차량 고장으로 수신호를 보내던 60대가 승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께 남원시 송동면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승합차가 B(62)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자신이 몰던 덤프트럭이 고장나 갓길에 세우고 다른 차량들에게 수신호를 보내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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