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구본부, 미래 선도할 기술 발굴 박차
전북특구본부, 미래 선도할 기술 발굴 박차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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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구본부, 미래 선도할 기술 발굴 박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가 주력 전략기술 발굴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발굴과 유망기업 연계를 통한 기술창업·혁신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전북특구 주도의 산업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것.

 27일 전북특구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특화산업의 집중육성, 특구기업의 스케일업 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약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전북특구 주력 전략기술인 리튬이차전지 및 핵심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집중 발굴·매칭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북기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술적 문제 해결에 기여 가능한 딥테크 기획형 창업을 위해 기술 중심의 전후방 벨류체인 연계, 초기 성장 투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농생명융합바이오, 융복합 소재부품 등 전북 특화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시험·인증, 국내외 판로 개척, IPO(기업공개) 등 실증 스케일업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BD지원 사업 신규 추진, 해외조달 지원, 지역혁신기관 연계 글로벌 행사 추진 등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VC(벤처캐피탈), 특구펀드, 전북도 펀드 등 VC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북 투자 유망기업을 매칭하는 ‘투자 핫라인’을 개설키로 했다.

 임문택 본부장은 “올해는 규모 있는 딥테크 중심의 창업촉진 사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과제를 새롭게 시작한다”며 “특구기업이 우리지역 혁신기관들과 함께하는 기술실증 프로젝트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구본부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날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복합소재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를 통해 양 기관은 그간 기획된 17건(2,300억원 규모) 과제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부합성, 국가과제 공모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기획된 과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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