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원장 이희권) 농식품가공센터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관하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9년 연속으로 재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공센터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유형도 과채음료와 과채주스, 인삼·홍삼음료, 농축과채즙, 액상차 등 5개에 달한다.
HACCP 인증은 식품 제조·가공 및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험을 분석하고 관리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공센터는 2015년도부터 HACCP 인증을 취득,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며 지역 업체들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해 왔다.
가공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원 관리는 물론 지역 사회와의 협력, 품질 관리 등의 노력을 통해 농가 업체들에게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척, 착즙, 추출, 살균, 건조, 분쇄, 포장 등 설비 26여종을 갖추고 있는 가공센터는 착즙액과 분말류, 동결건조 과일칩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25개 업체, 매출액 16억 원을 달성하며 농가 소득 창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희권 원장은 “올해부터 노후 생산 설비를 교체하는 등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품질 향상과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 및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생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임용묵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