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 지역인재양성 전폭 지원
고창군장학재단 지역인재양성 전폭 지원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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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억9445만원 기탁… 전년대비 1억4250억원 증가
265명 1억5900만원 장학금 지급·대학생 등록금 1억8065만원 지원

 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이 지난해 역대 최대 장학금 기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역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금을 기탁자는 모두 80명으로 기탁액은 총 2억9445만원에 달한다. 이는 장학재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액이다. 전년 대비 1억4250만원이 늘었다.

 재단측은 “민선 8기가 본격화되고, 세계유산 7개 보물보유, 삼성전자 투자유치 등 지역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육성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급액도 대폭 늘었다. 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 등 4개 분야에서 265명을 선발해 장학금 1억5900만원을 전달했다. 직전해인 2022년 1억1800만원 보다 4100만원이 증가했다.

 이와함께 재단은 서울과 전주 장학숙을 기존 2인실에서 1인실로 바꾸며 MZ 입사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학습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고창군과 함께 지역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고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 79명에게 1억8065만원을 지급했다.

 재단은 지난해 성과를 밑거름 삼아 올해도 우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3월 중 장학숙 입사생들과 심덕섭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고창인의 자긍심과 학습의지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장학기금 활성화를 위해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장학사업에 대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심덕섭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창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과 양질의 교육지원을 통해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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