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면, 2년째 얼굴 없는 천사 ‘화제’
고창군 흥덕면, 2년째 얼굴 없는 천사 ‘화제’
  • 임용묵 기자
  • 승인 2024.0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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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에 우체통에 편지와 함께 현금봉투를 넣어 놓고 사라지는 얼굴없는 천사가 2년째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군 흥덕면에 우체통에 편지와 함께 현금봉투를 넣어 놓고 사라지는 얼굴없는 천사가 2년째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군 흥덕면에 우체통에 편지와 함께 현금봉투를 넣어 놓고 사라지는 얼굴없는 천사가 2년째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흥덕면에 따르면 관내 우체통에서 '수신자 흥덕면장님께'라고 쓰여있고 현금 300만원이 들어있는 편지봉투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면장님께, 저희 면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면장님께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갑진년 청룡의 해 올 한해도 건강과 행운히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고 적혀 있었다.

흥덕면은 지난해에도 우체통에서 250만원을 발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바 있다.

이충호 면장은 “주변을 따뜻하게 밝혀주시는 흥덕면에 살고 계신 얼굴없는 천사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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