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무주군 최북미술관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노력과 운영계획 이해도, 기관장의 전문 역량, 조직 및 인력 관리, 시설 관리, 재정 관리, 소장품 수집 · 관리, 자료 활용, 전시, 교육, 관람객 개발, 법적, 정책적 책임 준수, 상생 협력 등 14개 항목을 준수해 인증에 성공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평가인증 통과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기획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외부 협력사업 추진을 비롯한 지역 미술사 및 아카이브 자료 연구, 직원역량 강화, 소장품 수집관리,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시설 대관 등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활동에 주력해왔다.
무주군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인증기관에 선정돼 공립미술관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립미술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2020년에 도입 ·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전국 67개 기관을 대상으로 10월 서면평가, 11월 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 최종 40개 기관만 선정이 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미술관에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 미술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무주=김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