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동시유행 주의보
호흡기 감염병 동시유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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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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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과 마이코폴리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현상에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독감·폐렴·코로나19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동시에 우행하는 현상을 일컫는 멀티데믹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조치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거의 유행하지 않았다. 독감은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올해들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유행 수치인데다 마이코플라스 폐렴까지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특히 독감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다. 7세~18세 미만 청소년층에서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 폐렴은 지난 11월말 이후 다소 감소 추세라고 하나 백일해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독감환자 중 중증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환자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 교육기관에서는 학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1년 넘게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독감이 이번 겨울철들어 청소년층으로 크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독감·폐렴·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의 중복감염은 일반적인 병하고 달리 위증증으로 가기 쉽기 때문에 긴장을 늦츨 수없다는 것이다.

방역당국도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의 주기적 환기와 자주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가급적 기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호흡기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요즘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도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식중독이 여름철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20도에서도 살아있다. 겨울 식중독에 걸리는 환자 60%가 6세이하 어린이들이라고 한다.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만 되면 유행하는 감염증세다. 각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세심한 방역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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