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헌혈봉사에 관심과 참여를
도민 헌혈봉사에 관심과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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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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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헌혈 인구가 2년 연속 10만명 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 의헌혈 동참이 절실하다. 헌혈인구 감소는 헌혈 보유량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사태를 가져 온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도내 헌혈 통계를 보면 2020년 한 해 동안 헌혈안구가 10만2천800여명.2021년 10만2천900여명 등으로 10만여명대를 훌쩍 상회하는 등 증가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9만7천여명으로 6천여명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1월말 현재 헌혈봉사에 참여한 인구는 9만700여명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헌혈인구 10만명 대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헌혈 참여에 주축인 고등학생·대학생 등 청소년층과 군인 등이 저출산과 탈 전북현상 심화로 인한 감소로 헌혈참여를 독려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전북 혈액원의 헌혈인구 통계를 보면 헌혈인구의 63% 가량이 10대~20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군인 등 청소년층이다. 이중 절반이 훨씬 넘는 55%가 군인들이다. 헌혈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젊은층이 저출산에다 일자리를 ?아 전북을 떠나면서 헌혈인구 감소를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고등학생 인구만해도 2천5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물론 전북혈액원에서는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기념품을 제공하고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기도 한다.

심폐소생술 교육 등 지속적으로 헌혈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헌혈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층 인구 하락으로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헌혈이 이뤄져야 한다. 또 혈액은 수입할 수도 없다. 내 피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나눔의 기적이다.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어느 지역이나 헌혈인구가 줄어있는 게 공통적 현상이다. 언젠가 나도 내가족이 필요할 때 수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민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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