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선임
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선임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3.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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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정개특위 위원에 이어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전북도·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예산 문제가 이원택 의원의 역할에 달렸다.

특히 인구감소로 전북은 현 국회의원 10석 유지가 쉽지 않고 전북도 국가예산은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을 이유로 새만금 SOC 예산 78%를 삭감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원택 의원의 역할에 따라 전북 정치지형과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관계자는 “초선인 이원택 의원이 전북 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선거구 획정, 새만금 예산 복원의 해결사로 나서면서 정치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도 “새만금 신공항 등 새만금 주요 SOC 예산 5,147 억원 삭감된 상황에서 이원택 의원의 역할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안조정 소위 선임과 관련, “새만금 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복원할 것”이라며 “전북도와 도내 14 시·군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규모를 협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 세부 항목 등을 심사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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