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전북 장애인 선수단...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전
잘 싸웠다! 전북 장애인 선수단...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3.10.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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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김정빈

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 5개 은 3개, 동 4개 획득.
사이클 김정빈 대회 3관왕, 대회신기록도 수립

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전북선수단이 대한민국의 종합 4위 달성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 김정빈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선수단 메달레이스에 힘을 불어 넣었다.

29일 전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 임원 137)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이중 전북은 론볼과 사이클 등 8개 종목에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대회 마감 결과 금메달 3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 종합 4위에 오르는데는 전북선수단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전북은 사이클 김정빈 선수가 개인추발 4k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도로독주와 개인도로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 자리에 우뚝 섰다.

사이클 여자 이도연 선수도 개인도로 독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론볼 김승희 선수도 여자 단식 금메달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 이도연 선수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인도로 독주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개인도로에서 동메달도 추가했다.

전북 장애인 육상 간판인 전민재 선수는 100m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4회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민재 선수가 따낸 은메달을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전민재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했으나 내년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탁구 이근우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고 펜싱 류은환 선수도 국가대표 발탁 후 국제종합대회 첫 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선물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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