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체육, 선수 기반 확충 희소식
전북 학교 체육, 선수 기반 확충 희소식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3.10.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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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선 회장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 체육계에 운동부(팀) 창단 소속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육성 기반이 붕괴될 우려에 있는 전북 체육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 2차 공모 사업’에 고창 영선고 야구부와 정읍 정주고 배드민턴부가 선정됐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 진행 된 1차 공모에서는 김제 만경중 탁구부가 선정된 바 있어 도내에서는 모두 3곳의 학교운동부가 지원받게 됐다.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공모사업은 학교운동부 활성화 및 전문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올해 신규 공모 사업으로 학교운동부를 신규 창단했거나 창단 완료 예정인 학교가 대상이다.

전북에서는 만경중과 정주고, 영선고가 운동부 창단을 했거나, 창단 예정이었으며, 3팀 모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학교 체육 활성화는 물론이고 운동부와 선수가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3곳의 학교 운동부에는 훈련용품과 장비 구입비, 전지훈련비 등이 지원된다.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 체육의 초석이자 뿌리인 학교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더 많은 운동부가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영선고는 오는 27일 야구부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팀을 가동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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