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장학회 ‘걸어서 역사속으로-이박삼일 전북을 걷다’ 발간
신지식장학회 ‘걸어서 역사속으로-이박삼일 전북을 걷다’ 발간
  • 한종식 도민기자
  • 승인 2023.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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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년만에 찾아간 고향 산천은 얼마나 변했을까? 고향 산하와 역사는 어떤 감흥으로 다가올까”

전북출신 출향인들이 고인돌에서 전주경기전, 그리고 미래의 새만금까지 5,000년 전북 역사의 속살을 들여다본 감성여행의 책이 발간됐다.

도내출신 재경향우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신지식장학회 회원들이 고향 전북 14개 시군과 새만금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점을 풀어낸 ‘걸어서 역사속으로-이박삼일 전북을 걷다’(편집·디자인·인쇄 디자인 원)이다.

 탐방 참가 저자들은 김주원 뱅기노자 대표(재경전주시민회 사무총장), 박창보 국학박사(상상메이커스쿨 대표), 백승기 신지식장학회 이사 겸 사무총장(도시공학박사), 신동만 한국나그네연맹 회장, 윤재민 신지식장학회 장학국장((주) RNS대표) 등이다.

저자들은 고향 산천 14개 시군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전북의 뿌리를 재정립하고 반만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고스란히 산재한 역사의 흔적들을 묘사했다.

 또 역사 탐방은 단순한 역사의 나열이나 설명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이고 잘못된 역사는 어떤 것인가를 찾아 공론화하자는 취지로 서술했다.

  특히 전북출신 재경향우들과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향우들에게 고향의 역사를 다시 일깨워 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아내고 애향정신을 심어주기에 적절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박삼일 전북을 걷다’에서는 각 시군마다 전해지는 전설과 설화를 담고 지역마다 탐방한 장소를 그림으로 표시, 독자들의 탐방에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어 각 시군 관광거점마을 숙소와 마을의 할링관광명소를 소개하며 이박삼일간 힐링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백승기 도시공학박사는 “고향 전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겉으론 보기엔 평온하지만 역사적 진실에 대한 고민꺼리가 많아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보 국학박사는 “역사의 주인공이며 바로 지금 각자가 있는 곳이 역사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개달았다”며 “시군에서 함께한 해설사와 학예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원 재경전주시민회 사무총장은 “딸과 함께 참여한 역사여정의 시작은 걱정반 기대반이었다”며 “미래의 희망이 될 새만금을 끝오 가슴 뭉쿨한 추억의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신동만 한국나그네연맹 회장은 “찬란한 배달겨레민족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느낀 여정이었다”며 “고향 전북의 산천과 들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고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따스했다”고 말했다.

 윤재민 (주) RNS대표는 “역사는 민족의 일기장이요, 미래의 거울임을 실감나게 하는 고향 전북의 역사탐방기였다”며 “녹두장군의 절명시를 암송하며 역사탐방은 우리 일행을 애국자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걸어서 역사 속으로’ 이박삼일 전북을 걷다를 발간한 재경전주시민회와 신지식장학회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윤당아트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한종식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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