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 전북도 순도비 연구개발 지원사업 큰 성과 <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북TP, 전북도 순도비 연구개발 지원사업 큰 성과 <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3.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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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고도화 위한 인프라 활용 기술개발 지원
전북 뿌리·농기계 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경<br>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경

연구개발사업의 성과 제고 및 환류 유도를 통한 연구개발사업 투자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 성과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정부 연구개발사업은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중앙 부처 사업 전담기관이 사업별로 중간평가 및 최종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연구개발사업 성과관리 및 성과에 따른 예산 배분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전라북도 역시 중앙정부 연구개발사업 성과관리체계에 발맞춰 국비가 매칭되지 않은 지역발전 특별회계, 균형발전 특별회계 등 지자체 주도 순도비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매년 성과평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전라북도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조례 제 15조 및 전라북도연구개발사업 지원 관리규정 제 31조에 따라 성과분석 및 중간평가 전담기관으로서 매년 전라북도 R&D 등 순도비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조사와 평가를 수행해오고 있다.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전북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하며 R&D 등 순도비 지원사업 성과평가를 매년 발전시켜오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 R&D 등 순도비 지원사업 성과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재정사업자율평가 양식을 활용하여 전년대비 정량적 평가지표를 개편했으며 추진과정 40점, 성과 50점, 환류계획 10점으로 유형을 분류해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성과평가 대상사업은 총 31개 사업으로 기관 유형, 신규 평가 대상여부에 따라 3개 분과로 구분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1분과는 전북테크노파크 수행사업 12개, 2분과는 전북혁신기관 계속사업 12개, 3분과는 전북혁신기관 신규 대상사업 7개로 구성됐으며 평가는 대상사업 기관 담당자들이 제출한 자체평가서와 증빙을 바탕으로 도내외 성과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최종서면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전북 R&D 등 순도비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전북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활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이하 전북 뿌리·농기계 지원사업, 총괄 책임 권의표 그룹장)이 2년 연속 전북혁신기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평가위원 공통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 시설 장비 등 인프라의 적극적인 활용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 분야 연구책임자 매칭을 통한 기술지원 활동 등이 타 사업과 차별화된 역할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데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전북 뿌리·농기계 지원사업은 전라북도 지역 뿌리 및 농기계 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긴급한 현장애로기술과 전략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뿌리기업 및 농기계기업의 R&D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지자체가 참여,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가 전담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64억원을 투입하여 뿌리 및 농기계기업 78개사에 91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였다.

2022년도 지원 사업의 성과로 17개 기업에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사업화 매출액 55억원, 신규 고용 91명의 효과를 달성하여 전라북도 산업육성에 기여했다.

또한 후속 국가 R&D 신규사업 발굴 22건(10건 선정), 수주금액 약 50억으로 해당 사업 총 사업비 대비 4배 이상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정부 지원사업 연계실적이 우수했다.

전북지역 내 뿌리기업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 기업규모 및 낮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정부 R&D사업 참여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기계 기업의 경우,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축소와 일본 등 해외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로 도내 기업의 기술, 품질,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는 뿌리 및 농기계 기술 분야 전문인력과 뿌리기술지원센터, 농기계신뢰성평가지원센터, 전북본부 내 관련 연구 장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R&D 지원으로 도내 뿌리 및 농기계 기업의 기술경쟁력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킬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전북 뿌리·농기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의 기술개발 지원 주요 프로세스는 크게 여섯가지로 구성되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북TP의 생기원 R&D기술 및 사업 홍보 협력 기반 전북기업의 기술수요조사서 접수 △수요조사서 제출 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위원 현장 방문을 통해 기술 상담 및 기술 진단분석 △기업에서 요청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분야에 대한 R&D 공동연구수행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 전문연구인력 매칭 △뿌리·농기계 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뿌리·농기계 전략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한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진행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 애로 사항 해결, 후속 국가R&D사업 발굴 및 신규 R&D사업 확보 △기업의 지속적인 R&D 수행을 통한 중장기 기술경쟁력 확보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는 2024년도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도내 혁신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원 확대로 도내 뿌리·농기계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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