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사, 종합문예지 ‘미당문학(통권 제16호)’ 발간
미당문학사, 종합문예지 ‘미당문학(통권 제16호)’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7.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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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당문학사가 문학의 자율성과 심미적 고양이라는 가치를 걸고 창간한 ‘미당문학(통권 제16호, 2023년 하반기)’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도 다양한 특집으로 소통한다. 김광원 시인은 김남곤 시인의 7시집 ‘시장에 나가보면 싼시 짠시가 널려있다’를 중심으로 시의 본질을 파헤치며, 차성환 한양대 겸임교수가 ‘시적 장소성의 발견’을 주제로 시의 감각을 일깨운다. 양병호 전북대 교수는 인지시학으로 ‘님의 침묵’의 은유읽기를 안내한다. 김동수 시인은 ‘양자역학의 세계’를 주제로 기획 원고를 다루었다.

 신작 소시집에서는 전병윤 시인의 ‘화엄사 가는 길’외 4편과 김왕노 시인의 ‘그립다. 세고비아 기타소리’외 4편을 만날 수 있다. 미당문학이 뽑은 오늘의 시인으로는 손은조 시인의 ‘꽃술을 쏟은 적이 있어요’외 4편을 수록했고, 이숨 시인과 조이경 시인의 시작 노트를 담아 젊은 시를 응원한다.

 문효치 시인은 권두언을 통해 “꽃은 땅의 언어라는 말이 있다. 땅은 생명의 터전, 꽃을 통해 땅과 생명을 알 수 있는 일, 그래서 시인들은 자신의 시 속에 꽃을 들여 피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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