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를 되뇌이며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고, 서예와 문인화를 접하다 서각을 알게 되면서 종합예술이라는 큰 산을 넘고자 했다.
가산 김선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7월 2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그는 그동안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도록을 편집하면서 모든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노력했으나 항상 부족함을 느꼈고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 전시에서는 사진 2점, 서예 2점, 문인화 4점, 서각 28점(인두화 2점) 등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장르를 품에 안았다.
김 작가는 “나름 작은 욕심이 과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지만 종합예술이란 틀 속에서 몸을 가눌 수 있을지 스스로 체험의 장 속에 뛰어든 용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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