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순창군정 ‘질풍노도’
민선 8기 순창군정 ‘질풍노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3.06.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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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해 7월 취임 후 첫 결재는 ‘순창형 보편적 복지정책 추진 기본계획’이었다.

 최 군수의 ‘준비된 군수, 일하는 군수’라는 첫 이미지는 취임 후 1년을 거치면서 군민들에게 각인되기에 충분했다는 여론이다. 실제 그동안 추진한 각종 정책을 비롯한 방향이나 속도, 성과 등을 볼 때 가히 ‘질풍노도(疾風怒濤) 수준이라는 평가다.

 즉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란 군정비전을 실현하고자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처럼 추진력을 보여왔다. 특히 군민 화합을 위해 365일 발로 뛰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군정 5대 혁신과제도 균형이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군민들의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성과도 크다.

 실제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난해 기준 139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 농업인 기본 소득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26년 내 농민수당 연 200만원 지급을 목표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한창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농민 기본소득 지원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는 농가당 농민소득 120만원 지급을 위해 36억원의 예산도 수립했다. 생생한 생애맞춤을 위한 각종 순창형 보편적 복지정책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 공약사업으로 ‘대학생 생활지원금’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200만원씩 4년 동안 총 1천60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청년 근로자가 매달 10만원씩 2년 동안 240만원을 저축하면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때 720만원을 연 3.6%의 예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더욱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기존 1천281개에서 임기 내 3천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올해 벌써 540개의 노인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동행복수당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2∼17세 아동에게 매월 4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금성 지원제도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내용을 협의해야 한다.

 군이 추진한 아동행복수당은 진행 초기에 ‘복지정책의 완성판’이란 극찬을 받으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현금성 지원은 안 된다’는 태도를 보이며 중간에 기류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예산으로 지급하려고 해도 교부세 축소 등 각종 페널티 압박이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아닌 제3의 길을 찾아서라도 지급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 중이다. 민선 8기 들어 최 군수가 이런 각종 군정시책 추진은 인구 증대로도 나타났다.

 최근 5개월 동안 지역 인구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46명이 증가한 것. 덧붙여 19세∼34세 청년층 인구가 73명이나 증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인다.

 군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최영일 군수의 행보가 기대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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