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형유통업계 지역사회 환원에 ‘인색’
전주 대형유통업계 지역사회 환원에 ‘인색’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3.03.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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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유통업계가 매출 대비 지역사회 환원에 다소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중소유통업계,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상생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주권 대형유통업체 7곳 가운데 5곳의 지역사회 환원 비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생협에서 권고하는 지역사회 환원 비율은 매출액 대비 0.2%다.

롯데마트 전주점(0.260%)과 송천점(0.213%)은 상생협 권고를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마트 전주점(0.110%), 홈플러스 전주점(0.054%), 완산점(0.010%), 효자점(0.007%) 등은 권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도내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가장 낮은 0.005%로 조사됐다.

상생협 관계자는 “지역사회 환원 비율은 강제가 아닌 권고사항이며 타 지제차와 비교해 지역 환원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편”이라며 “지역경제가 살아나 대형유통업체들의 환원 비율이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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