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1부 세션-발제1>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단장
[2022 그린수소 심포지엄] <1부 세션-발제1>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단장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2.10.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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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그린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최적지"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단장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단장

“전북은 수전해 기술 관련된 연구 및 시험인증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고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공급이 가능해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지목, 수소 경제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기조와 연계해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도와 산업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진행,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단지 내 20만평 규모에 국비 1300억원 등 총 3800억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수소를 생산하는 100MW 규모의 P2G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단장은 “이번 사업은 R&D목적이 아닌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타 사업과 차별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해 그린수소 생산 기업육성을 위한 입주단지와 수전해설비 집적단지를 조성해 관련사업을 결집할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원 단장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 1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 이상이 입주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며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집적공간 활용 및 집적화에 따른 연계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권 단장은 이어 “전북지역의 수소 소비여건을 살펴보면 전북은 수소차량 보급 확산,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 등에 따라 수소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저희가 하루 24시간을 가동한다 했을 때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수소는 1만5천여톤이다. 그런데 2030년 기준 도내 연간 수소 소비량은 9만9천여톤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사업들을 통해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소 생산기술 고도화와 생산단가 경제성 확보를 선도해 국가 수소경제 조기 구현은 물론,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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