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CVO 2주차>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의 ‘4차 산업혁명과 로봇’
<전북도민일보 CVO 2주차>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의 ‘4차 산업혁명과 로봇’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2.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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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제7기 비전창조아카데미(CVO) 2주차 강의가 지난달 31일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로봇’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웨어와 창의력, 유기적 관계, 유연성이 잘 융합돼 있어야 한다”며 “테크놀로지로 인간과 환경이 융합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진화의 동력이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두뇌와 팔다리, 감각기관, 혈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만큼 4차 산업혁명을 사람의 인체와 비유했다.

△두뇌: 인공지능 △혈관: 빅데이터 △심장:클라우드 컴퓨팅 △팔·다리·근육: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량, 3D프린팅 △감각기관:사물인터넷이 그것이다.

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전혀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세상을 일컫는 용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큰 특징은 과거 인류가 경험했던 1, 2, 3차 산업혁명보다도 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빠르 속도로 나아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그러면서 “다만 그간의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경제적 풍요를 가져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실업의 불안과 불평등 심화를 불러일으킬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로봇은 혁심 키워드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로봇은 더이상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가 돼 버렸기 때문이다”며 “기존의 천편일률적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융합되면서 로봇은 보다 유연한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박 총장은 드론택시, 에어택시 등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박 총장은 오는 2045년, 지금은 이보다 줄어 2040년이면 인공지능이 인간이 보유한 모든 분야의 지성을 초월하는 세상, 특이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20년 남짓이면 인곤지능의 사고능력이 인간의 능력을 완전히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심각한 문제로 현재 로봇을 죽이거나 파괴시키는 기술이 진행 중이라는 게 박 총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반드시 드론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인명 구조와 주요 인물 암살, 운송 등 오늘날 드론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뒤쳐지지 않도록 우리도 드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드론시장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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