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랩 선정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피칭 진출작 발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랩 선정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피칭 진출작 발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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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와 영화 기획을 현실화하는 ‘전주프로젝트’, 올해의 얼굴이 결정됐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랩’ 선정작과 국내외 장편영화에 투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이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피칭 진출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총 47일간 참가 프로젝트를 공모한 ‘전주랩’은 총 100편의 프로젝트를 접수 받았고, 이 가운데 총 10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돼 올해 전주랩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얻었다.

전주랩 영상 콘텐츠 부문에서는 ‘현재를 위하여’, ‘제주식 가족사진’, ‘여공일기’, ‘괴인’ 등 4편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소리그물’, ‘나를 찍어줘, 언니’, ‘바람의 빛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이 선정되었다. 전북지역 창작자를 집중 지원하는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에서는 ‘크리스마스 랭면’과 ‘소화가 안돼서’ 등 2편이 꼽혔다.

이들 10개 프로젝트는 기획개발비 5백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3개월간 영화 산업 전문가와의 집중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또한 전주랩 영상 콘텐츠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멘토링 이후 프로젝트 개발 성과에 따라 2차 기획개발비 2천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총 60일 동안 이뤄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참가작 공모에는 6대륙 23개국에서 총 41편(국내 17편, 해외 2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예년과 비교해 공모 접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피칭 진출작을 국내외 모두 각 3편에서 4편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피칭 진출작은 태준식 감독의 ‘1997-사라진 국가’, 임선애 감독의 ‘세기말의 사랑’, 윤재호 감독의 ‘숨’,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 등이며, 해외 피칭 진출작은 프랑스 코를도즈 초이주반지스(Khoroldorj Choijoovanchig) 감독의‘화이트록의 색깔들(Colors of White Rock)’, 캐나다 이시아 메디나(Isiah Medina) 감독의 ‘갱스터리즘(Gangsterism)’, 램 찬-쟈오(Lam Can-Zhao) 감독의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칠레의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Jose Luis Torres Leiva) 감독의 ‘구름이 그림자를 가릴 때(When Clouds Hide the Shadow)’ 등이다.

피칭 행사는 올해 전주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뤄져 이들 진출작 8편 가운데 국내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각 1편씩, 총 2편의 최종 선정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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