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대부고 사제간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
전북사대부고 사제간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12.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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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가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금암동 일대에서 연탄 1천100장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북사대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1개월 동안 성금을 모았으며, 당일 아침 10시부터 학생자치회를 포함한 23명이 참여해 전주시 금암동 일대의 불우이웃 4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일주 학생(전북사대부고 2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하니 흐뭇했다. 처음 접해 보는 연탄 봉사활동이라 그런지 힘은 들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함께 나누면 행복하다’ 라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되어 정말 뿌듯했다”라고 봉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연탄 가루를 얼굴에 묻히며 추운 날씨임에도 즐거운 마음과 마냥 밝은 표정으로 행사에 임했다.

 채선영 교장은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학생과 선생님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는 활동을 통해 부모님뿐만 아니고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기쁨 그리고 행복을 알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대부고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0년부터 시작하여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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