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고령층 백신접종 차질 없어야
일반인 고령층 백신접종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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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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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백신 접종이 우선 접종 대상을 넘어 75세 이상 고령층 등 일반인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됐다.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백신효과 문제로 제외됐던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 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이달 말부터 본격화된다. 다음 달부터 진행될 2분기 접종은 2~3월 접종 경과를 토대로 중증 진행 위험도 백신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접종 대상과 순서를 결정했다고 한다. 4월 첫째 주에는 75세 이상 고령층 18만2천여 명이 접종대상이다. 코로나19 취약시설인 노인 장애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도 이뤄진다.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인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은 각 지역 보건소에서 AZ를 맞는다. 65~74세 일반인 20만4,346명, 장애인 돌봄종사자 3,743명, 항공승무원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자 1만7,229명 등은 5~6월 중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AZ백신을 접종한다.

또 원활한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전주화산체육관을 비롯해 4월 1일 군산 정읍 남원, 4월 15일 진안 고창이 접종센터를 개소하고 6월까지 시군 접종센터 구축이 완료된다. 의료기관 661개소가 위탁의료기관 참여를 신청했다. 이 중 162개 의료기관에 대해 위탁 지정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안에 도민의 70% 이상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백신접종을 완료하려면 도민 모두가 내가 언제 백신접종 대상이 되며 백신을 접종했을 때 안전한지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2분기 백신접종 계획이 나왔지만 그 대상과 시기를 아는 도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자와 7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접종으로 인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게만 접종 여부 판단을 맡겨선 안 된다. 의료진이 백신 접종 여부 안내와 함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 접종 속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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