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실제로 삼례천에 살던 수달의 로드킬(road kill)을 소재로 다뤘다.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 보호와 동물사랑 등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삼례천에 사는 꼬마 수달 ‘짱큰눈’의 모험을 다룬 이번 공연은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전주천 등지를 벗어나 도로 위로 나간 짱큰눈이 도시를 헤매면서 수많은 고비를 경험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교육적인 내용을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재미있게 풀어낸 이번 공연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즐거운 무대와 관객참여 형식의 진행을 통해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 밖에도 박물관에서는 오는 14일(토요일) 영화 ‘파라노만’과 오는 28일 영화 ‘박스트롤’을 오후 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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