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쓰레기 수거 국비지원 늘려야
바다 쓰레기 수거 국비지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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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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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해양 쓰레기는 늘어가고 있는데 비해 수거및 처리를 위한 예산은 턱없이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군산열도를 비롯해도내 해안가등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 수거및 처리에 사업비로 약21억여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중 국비 지원은 9억에 불과해 열악한 전북도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한다. 때문에 매년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수거등 처리를 제대로 하지못하는 실정이다. 해양쓰레기 수거현황을 보면 2015년1천4백여톤에 12억여원이 소요된 후 매년 2천여톤. 2천3백여 톤으로 해마다 증가하면서 수거 예산이17억원. 19억여원 등으로 지난해 까지 최근 3년동안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있다.

  이처럼 해양쓰레기는 크게 늘고 있는데 비해 수거등 소요예산 부족으로 해양환경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생활쓰레기.산업폐기물.폐어구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쓰레기에 대해 수거 예산등 부족으로 잔존하는 쓰레기들이 바다 위를 떠다니거나 해저에 축적돼 선박들의안전 운항에 위협이 되고있다. 또 어족자원 고갈로 연안어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된다. 특히 갯벌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해양자원을 훼손 시킴으로서 도서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또 갯벌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어민들에게 큰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요인이다.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해양오염을 막아야 한다.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함은 상식이다. 해양쓰레기가 일단 바다에 버려지면 빠르게 확산 돼 수거하기도 쉽지않다. 조업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육지로 가져와 처리 해야하는데 바다에 마구버리는 일이 예사로 이뤄지는 한 해양오염은 가속화 할 수밖에 없다.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해양쓰레기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거및 처리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 확대가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비지원 비중을 높여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이 진행되도록 관계 당국의 노력을 주문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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