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소복합재 연구진 전주에 모인다
세계 탄소복합재 연구진 전주에 모인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6.1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복합재 연구진을 초청하는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주시 미래먹거리인 탄소산업의 경쟁력을 다시금 재확인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18일과 19일 이틀 간 영국 보잉 부설 첨단제조연구소 소속 전문가 등 탄소산업 종사자 100여 명을 초청하는 기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한다.

연구소는 탄소복합재와 항공엔진 부품 분야에서 독일 지멘스와 영국 롤스로이스 등 1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복합재 전문연구기관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간의 기술교류가 필수적이다”며 “세계적 연구소와의 이번 세미나가 전주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탄소산업 분야의 기술개발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첫날 진행되는 기술교류 세미나와 둘째 날 전북지역 탄소산업 관련기업을 방문해 기술진단 및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18일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에서 탄소복합재의 자동화공정, 금형, 가공, 직조섬유의 설계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19일에는 영국 AMRC 탄소복합재 전문가들이 탄소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현황을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AMRC는 첨단탄소산업 고급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년간 국내 탄소관련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2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를 활용한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자동차용 탄소섬유 엔진커버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