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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속살관광 투어
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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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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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골목 골목을 다니며 몸으로 부안을 느낄 수 있는 부안군 여행상품은 부안읍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부안인의 삶의 현장을 둘러보는 부안 속살관광 투어이다.


 부안 속살관광 투어는 지금까지 다소 소외됐던 부안읍을 부안관광의 허브로 구축하고 최근 관광의 트렌드인 주민의 생활상을 그대로 관광자원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안읍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해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된 관광상품인 부안 속살관광은 부안읍내 주요 도심에 부안만의 차별화된 예술작품들이 설치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부터 어염시초가 풍부해 부모를 봉양하기 좋은 생거부안이 21세기에는 예술품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부안으로 거듭나고 있다.
   
 
 # 문화+예술, 부안만의 조형물 ‘시계탑 광장’

 부안에는 과거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시계탑 광장이 조성됐다.

 시계탑 광장은 부안읍 동중리 200-1번지 일원에 시계탑과 시계분수, 부대시설, 조형물, 공원조성 등 이다.

 과거 부안읍 본정통으로 불리며 1980년대까지 부안읍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부안의 랜드마크인 시계탑이 있었으나 구도심 공동화로 주변 상권이 쇠퇴의 길을 걸으면서 철거됐다.

 과거 본정통 시계탑 광장은 이른 아침 안개의 시간이었으며 지빠귀새의 둥지이자 지각쟁이 학생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공간이었다.
   
 
 본정통 시계탑은 첫사랑이 시작되는 시간, 꽃이 피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피어오르는 시간, 저녁노을이 물드는 시간 등 군민들의 다양한 사연들과 호흡해 왔고 희노애락을 담은 찰나의 순간을 함께 했다.

 과거 행정 및 교통 중심지인 해당지역에 시계탑을 다시 설치해 휴식, 만남, 놀이공원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흡입력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 및 관광부안 이미지를 높혔다.

 시계탑은 부안의 액운과 재난을 막아주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9호인 서외리 당간을 모티브로 부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매개체이자 광장내 다른 작품들과 조화를 유도하는 상징물로 조성돼 부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시계탑 광장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랜드마크로 조성돼 어르신들에게는 과거 약속·만남의 장소였던 시계탑에 대한 향수를 선사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광장문화 및 만남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 부안 사람 사는 이야기 담은 고마제 농촌테마공원

 부안에는 지역주민 휴양시설 확보 및 부안읍내권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고마제 농촌테마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고마제 일원 5만 8228㎡ 부지에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생태체험장과 제작쉼터, 뽕체험장, 제방길, 솟대다리, 못줄다리, 볍씨상징물, 부안첫사람 조형물, 방죽쉼터, 취수탑 전망대, 고마광장 등 다양한 시설로 조성된다.

 고마제 농촌테마공원은 부안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도시환경의 쾌적성 확보로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안읍내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부안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부안속살관광을 찾은 관광객들도 유인할 수 있어 부안읍내권 관광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고마제 농촌테마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부안의 랜드마크가 될 다양한 예술조형물인 부안 첫사람을 비롯해 물고기솟대, 못줄다리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부안만의 색채를 풍기며 들어선다.

 고마제 농촌테마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부안 첫사람 조형물은 농본도시 부안과 그 속에서 사는 부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형물은 60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농지였고 이 땅의 주인공으로 씨앗과 나무를 심던 부안의 농부의 모습을 조형화했다.

 조형물의 살색은 생명의 토대가 되는 토지의 원시성을 상징하며 인체의 표면을 만들어내는 물결문양은 고마제의 물결로 ‘부안 첫사람’ 조형물이 고마제의 분신이자 생명의 상징물임을 나타내고 있다.
   
 
 # 부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물고기 물의 거리 롱롱피쉬

 부안군 부안읍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물의 거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긴 물고기인 롱롱피쉬가 산다.

 롱롱피쉬는 물의 거리 배수로를 활용한 실개천 양 끝에 물고기의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 조형물 분수대 이다.

 롱롱피쉬는 물고기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이 서로 떨어져 있지만 실개천을 하나의 몸체로 표현해 세상에서 가장 긴 초대형 물고기가 완성됐다.

 더운 여름 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고기 분수대에 비치는 아름다운 오색 조명과 실개천 옆길을 따라 걷는 호젓한 산책길에서 부안읍내의 밤풍경을 즐겨보면 황홀경을 자아낸다.
   
 
 # 부안 역사·문화 담은 별빛으로 및 젊음의 거리

 부안의 심장부인 부안읍 주요 거점이자 과거 화려했던 부안군청 앞 옛 본정통 구간에 에너지 테마거리와 젊음의 거리가 조성됐다.

 에너지 테마거리는 부안읍 동중리 일원 부안군청 앞 거리에 야외무대와 데크, 계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테마거리 계류시설은 별빛으로라고 명명됐으며 부안군청 후원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암각서 봉래동천, 주림, 옥천 등 8글자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이들 8글자는 산천이 둘러 쌓여 경치가 좋은 곳,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과거 19세기 이곳 일대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장소라는 역사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에너지 테마거리는 옥천의 우물을 붓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끌어내려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우리가 사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해 준다는 의미로 붓 조형물을 설치하고 옥천을 의미하는 계류시설을 과거 본정통 구간에 설치했다.

 별빛으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시작하는 젊음의 거리는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는다’는 부래만복을 실현하고 부안의 복 발원지가 부안읍의 한복판인 젊음의 거리에서 발원해 널리 전파한다는 의미로 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물레방아 분수대와 야외공연장을 설치해 부안의 젊은이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조성해 부안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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