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남원시 산동면 목동리 인근 한 요청에 박모(81)씨가 빠져 숨진 것을 수색 중이던 헬기가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시점인 지난 15일부터 경찰 인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박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수색에도 행방이 묘연하자 경찰은 전날인 20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도 했다.
박씨는 실종 당일 병원에 가기 위해 홀로 버스에 탔다가 이백면 한 농로에 하차한 뒤 자취를 감췄다.
발견 당시 박씨는 입고 있던 옷 그대로인 상태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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