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례의 진면목을 만나는 시간
조선 왕실의례의 진면목을 만나는 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4.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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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 봉행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 장면(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8년 종묘대제가 5월 6일 오후 2시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왕이 친히 제향을 올렸던 종묘대제는 유교 절차에 따라 거행되었던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개최된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종묘대제는 신을 맞이하는 절차, 신이 즐기도록 하는 절차,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로 진행되며, 제사를 지내는 예법과 예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의식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장엄하게 진행된다.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와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등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종묘대제는 그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종묘대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례의 엄숙함을 위해 정전 관람석 일부는 사전 예약제(200명)로 운영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석을 배정한다. 관람 사전예약은 23일 오후 1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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