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 호평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 호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4.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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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가 군산의 특화 관광상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먹방이’는 일제 강점기 1900년 초 군산세관사인 프랑스인 ‘라포트’에 대한 자료(고종황제와 고용계약서)를 토대로 그가 군산으로 데리고 온 돼지코를 닮은 애완견 프렌치 불독을 ‘먹성 좋게 생긴 개’로 디자인, 캐릭터 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와 혁신리빙랩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먹방이와 친구들’을 캐릭터로 랩핑한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근대투어 순환버스(이하 순환버스)’를 시범 운행했다.

순환버스는 이 기간 매주 금·토·일 군산역을 기점으로 철길마을, 터미널,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지구, 동국사, 유명 맛집 등을 순회한 것.

 기차를 통해 군산 관광에 나선 외지인들이 편리하게 군산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맛집을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철도와 이국적인 순환버스,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연계된 새로운 관광 테마로 자리매김, 군산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런 사실은 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가 탑승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순환버스를 이용했던 93.5%(748명)가 “순환버스가 군산관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한, 당일 관광에 그쳤던 관광객 91.8%(734명)는 “재방문 때도 ‘순환버스’가 운영된다면 1박 이상을 체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91.4%(731명)가 “캐릭터 ‘먹방이’가 군산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고 했고 “‘먹방이’가 군산 이미지가 어울리냐’는 질문에 91.4%(731명)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응답했다.

 박형철 이사장은 “비록 시범 사업이었지만 순환버스가 군산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 및 캐릭터를 활용한 군산 근대문화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고 자평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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