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16년도 조경수 생산현황을 보면, 전북의 생산량은 18백만본으로 전국 49백만본의 37%을 점유하며, 생산액은 710억원으로 전국 6,043억원의 12%를 점유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등으로 조경수 사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북농협이 발벗고 나서서 사업활력화를 위한 의견을 모은 자리로서, 주요 조경수 생산지역 관내 농협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 운영과 선진지 벤치마킹, 농가조직화 및 판로 개척 등 전북농협의 2018년도 조경수 판매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2017년 조경수 판매실적은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122억원이 성장하였으며, 전국 총 판매실적 511억원의 88.25%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 발족이후 전북농협의 조경수관련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 협의회장( 임승규 춘향골조합장)은 협의회 회원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조경수 사업의 특수성 때문에 생산 현황조사 조차 힘든 상황이고,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어 있지 못하는 구조여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하며,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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