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개헌안’ 주문
문 대통령, ‘국민 개헌안’ 주문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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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에 '국민 개헌안'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위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과정과 내용 모두에서 국민의 생각이 모일 때 비로소 국민헌법이 될 것이다"면서 "시간이 짧지만 가급적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 개헌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이 정부 개헌안 마련에 부정적인 것을 감안, "우리의 정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이런 점을 잘 고려해서 국민 공감대가 높고 현실적인 개헌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목표이자 실천 약속인 100대 국정과제는 국민의 참여 속에서 만들어졌다"며 "이 국정과제라는 100개의 구슬을 하나로 꿰어주는 정책 허브로서 정책기획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세·재정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의 지향점은 조세와 재정에서 드러난다"며 "우리의 눈높이에 맞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 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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