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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구도심, 한옥마을 이어 지역경제 견인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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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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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000만 관광객의 발길이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해 인근 풍남동과 서학동, 고사동, 다가동 등으로 이어지면서 그동안 갈수록 슬럼화현상이 심화됐던 구도심 일대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주시는 13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풍남문·남부시장을 비롯해 오목교·서학동·국립무형유산, 영화의거리·객리단길, 동문거리·가맥거리 등 동서남북 사방으로 급속도로 뻗어나가면서 구도심 전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 좁은 골목길을 따라 한옥마을 인근 일부지역을 방문하는 것에 그쳤지만 최근 들어 전주천과 팔달로와 충경로, 기린대로 등 하천과 대로를 넘어서까지 구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전주시 전역을 찾아 나서고 있다.

 실제로 한옥마을과 서쪽으로 맞닿아있는 풍남문과 남부시장은 특색 있는 청년몰 조성과 야시장 운영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관광효과가 가장 먼저 확산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남부시장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열리는 남부시장 야시장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7천여명에서 많게는 1만2천여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낙후의 대명사로 통하며 정체됐던 서서학동에는 최근 아기자기한 공예품가계와 지역예술가들의 화실, 젊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맛집 등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전주한옥마을과 북쪽으로 맞닿아 있지만 상대적으로 풍남문·남부시장보다 관광 파급효과가 덜했던 동문예술거리도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옥마을 관광객의 발길이 객리단길까지 이어지면서 주요통로인 전라감영길과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도 점차 활기 넘치는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같은 효과를 극대화해 로마와 파리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구도심 100만평(약 330만㎡)을 문화와 예술, 영화 등 다양한 색깔을 간직한 공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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