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지역특구 시상식’에는 지역 특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0곳 등 모두 13개의 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특구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에서 전국 190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 2016년 특구운영성과에 대한 서면평가와 두차례의 현지실사 및 발표를 거쳐 선정됐다.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는 지역 향토자원인‘허브’를 특화시켜 지난 2005년 9월에 지정된 후 적극적인 규제완화 특례운영으로 지역특구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허브밸리조성과 허브산업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객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구내 허브 힐링체험과 허브제품 및 화장품 전시·판매, 음식점(식움료), 놀이기구, 볼거리 등 관광활동에 적합한 시설을 설치하는 등 민자를 유치한 관광호텔도 건립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16년 완공된 허브복합토피아관을 활용한 체험 및 연구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직접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고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허브농장 프로그램 운영과 계절별 허브와 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 개최를 통해 허브밸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 매년 많은 관광객이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