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성화, 문화의 고장 전북 달린다
2018 평창 성화, 문화의 고장 전북 달린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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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28일 문화의 도시 전북에 입성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성화봉송단은 남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임실(29일), 무주(30일), 전주(12월1일), 익산(2일), 군산(3일) 등 6개 지역을 방문하며 성화가 가진 희망과 열정의 불꽃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성화봉송단은 남원 춘향테마파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달리며 명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북의 모습과 어우러진 성화의 불꽃을 세계에 알린다. 또 문화재의 고장, 전북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이색성화봉송으로 이슈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28일 남원에서 성화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 보유자로 선정된 국창 박초월의 생가를 찾아 판소리를 전 세계에 알린다. 특히 무주 태권도원 모노레일에서의 봉송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신랑, 신부가 함께 달리는 이색 장면도 연출될 예정이다.

전북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의 총거리는 277.7km. 주자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과 체육인, 장애인·학생·어르신 등 시민 420명이 선정됐다. 전북현대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전북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이 주자로 참여한다.

성화가 도착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 축하 행사가 개최된다. 28일 춘향테마파크, 29일 임실치즈테마파크, 30일 한풍루 어울터, 12월 1일에는 경기전, 2일 익산역 광장, 3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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