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학생들, 총장 민주적 임용 절차 이행 촉구
전주교대 학생들, 총장 민주적 임용 절차 이행 촉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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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총학생회가 대학본부에게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민주적인 절차로 총장 임용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전주교대 총학생회는 22일 오전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공석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은 학내 3주체인 학생, 교수,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어떠한 공식의견 수렴 기회도 주지 않았고 총장 선출과 관련한 안내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대학 본부는 구성원 대표 회의의 목적이 단지 주체별 의견수렴이라 말했고 교수, 직원 대표는 총장 임용후보자 수용 여부에 대한 학생 참여 비율을 비민주적인 비율로 합의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는 “간선제로 선출된 후보자라 하더라도 현재 이 투표가 간선제 재선거가 아니므로 간선제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비민주적 학생 참여비율 강요를 중단하고, 졸속으로 추진한 구성원 대표회의가 아닌 대학 3주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고 전주교대 임용 후보자 2인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리고, 다음달 5일까지 대학 구성원 간 합의를 통해 결과를 회신하라고 전주교대에 공문을 발송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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