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국제라인댄스축제서 대학부 대상
전주대 국제라인댄스축제서 대학부 대상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11.2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국제라인댄스축제(UCWDC국제연맹)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광주교육대학교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라인댄스협회(회장 김영환)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지부(회장 강기형) 북구(지회장 최정아)가 주관한 본 대회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 이천 전북 전남 등 단체전, 개인전, 일본선수,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에서 참여해 축제가 펼쳐졌다.

 라인댄스는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서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유익한 여가활동이다. 보통 팀이나 개인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댄스 대회와 달리 본 대회는 세계댄스연맹(WCWDC)이 연초에 공지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국제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과 세대간 소통, 공감하는 화합문화를 창조하고, 보급을 통해서 전 국민의 생활만족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것. 전 세계 모든 대회에서 같은 작품이 무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초·중·고급으로 나뉘게 되고 각 레벨은 다시 나이대 별로 세분화되어 대회에 참가했다. 자신의 수준과 나이에 맞춰 누구나 대회에 참가했고 쉬운 작품부터 고난도의 작품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7·80대 어르신까지 출전해서 쟁쟁한 다툼을 치렀으며, 장애학생들에게 라인댄스를 가르치기 위해 협회를 찾아 땀 흘리는 특수학교 이미애 교사도 있다. 라인댄스 세계 슈퍼스타를 꿈꾼다는 정유경 선수는 고난도를 선보이면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전주대학교 교양과목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스타팀은 10주 만의 교양수업 참여로 대학부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고, 연극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전주대학교 태권학과 이후승 학생은 태권도 발차기와 덤블링을 댄스에 접목시켜서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이자 생활체육과 학과장 홍성택 교수는 “라인댄스를 통해 춤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바꿔가고 싶어요. 교양체육으로도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생활체육의 매력을 전주시민과 함께 알려서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전주대학교에서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