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배구팀은 최근 전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천 정석항공과학고와 서울 도봉고, 광주 제일고를 연달아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 준결승에서 만난 경기 분당고마저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준우승팀인 전남 여천고와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순창고 배구팀의 이번 성적은 전문선수가 아닌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실력을 쌓고 학교생활 틈틈이 연습에 전념한 끝에 차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순창고 한문수 지도교사는 “그동안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땀 흘려 연습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보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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