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추진 결과 공유와 함께 방제력 평가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보완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가들은 “올해 노린재와 복숭아순 나방이 발생을 해 긴장했는데 시범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지역별·시기별 병해충에 대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며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교육에 집중해서 병해충 식별력을 키우고 더불어 병해충이 발생하기 전 예방활동에 주력해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은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방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올 한 해 6개 읍면 122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출)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대표 장일)협약을 통해)했으며 1억 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페로몬트랩 등 예찰용 기자재와 약제, 그리고 병해충 예찰활동을 지원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철 소득작목 담당은 “정밀 예찰을 위해 내년에는 전문 예찰요원들의 활동을 강화시킬 방침”이라며 “별도의 교육비를 편성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농가별로 병해충의 식별력을 증대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종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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